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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구매한 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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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가드 일을 하면서 한가지 고민을 하게 된다.

크록스를 신고 다닐지 아니면 샌달을 신을지 아쿠아 슈즈를 신을지

개인적으로 맨발이 가장 편하지만 

돌아다니면 바닥에 쓰래기들이 버려져 있는 광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바닥 상황을 보고 있자면 맨달로 돌아다니는 상황이 영 깨름찍하다.

그래서 여태까지는 크록스를 대충이나마 신고 다녔는데

이번에 크록스가 찢어지면서 어떤 신발을 신을지 크게 고민하고 있었다.

 

간혹 돌아다닐때는 슬리퍼를 신고다니다가

물에 들어갈 일이 생기면 맨발로 들어가는 동료들도 있는데

슬리퍼를 종종 잃어버리는 상황을 목격했다.

한번은 나이키 슬리퍼를 잃어버린 동료도 봤다.

그래서 슬리퍼는 우선적으로 제외했다.

 

그래서 선택한건 결국 샌들이다.

아쿠아 슈즈의 경우 물기가 빠져나간다고는 하지만

장기간 신고 있다보면 어쩔 수 없이 수분기에 발이 퉁퉁 뿔어오른다.

그래서 샌들을 신기로 했다.

크록스도 처음 샀을 때는 뒷꿈치가 까지는 걸 감수해야 한다.

잠깐 신었을 때는 상관없지만 아무래도 계속 신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이 쓰라림을 경험하기가 싫어졌다.

 

 

평소에는 더러워질까봐 흰색 신발은 엄두도 못내는데

어차피 일할때만 신으니까 과감히 흰색으로 도전했다.

과거에 샌들 내구도가 너무 안좋아서 금방 버려야 했는데

신어본 결과 내구도도 훌륭하다.

바닥도 단단해서 걸어다닐때 불편함도 없고

워터파크나 수영장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서도 신어도 될 정도다

다만 문제가 샌들 모양대로 피부가 그을린다는 것이다.

특히나 물기가 뭍어있는 상태에서 그을리다보니

정말 선명하게 자국이 남는다.

그것만 제외하면 상당히 실용적이라 만족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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